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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기/자본유출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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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당탕탕 모로코 4탄 오늘은 사막으로 들어갑니다! (뇌 흐름 주의)

 

지난 이야기

2020/12/22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1

2020/12/23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2

2020/12/29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3

 

 

아침 조

 

사막으로 들어가기 전, 조식을 단디 먹습니다. 돌이켜보니 모로코에는 귀여운 컵이 아주 많았더군요.. 컵 안 사 온 거 너 무 눈 물 남.

 

 

핫산네

 

그리고 사막에 갈 준비를 하고 핫산이 부를 때까지 대기. 사막에 신발 신고 가면 신발 버린대서 버려도 되는 양말+실내화 신고 갔음.

 

 

메르하바~

 

핫산네는 모로코의 전통복인 젤라바를 공짜로 대여해줘요! 대신 선착순이니께 빨리 가져가야 함. 히잡 쓰는 방법은 핫산한테 둘러달라고 하면 둘러줌^^b 옷까지 다 입고 같이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드디어 출발합니당. 그런데 . . .. .

 

 

원빈이

 

낙타를 타야 합니다. 눈이 예뻤던 제 담당 낙타였는데, 일어서고 앉을 때마다 정강이를 걷어차여야 돼서 너무 미안했고 승용감이 뭔가 익숙지가 않아서 그런지 떨어질까봐 무서웠음. 아 그리고 핫산은 같이 사막에 가지 않아요. 대신 세이드라는 친절한 핫산의 동생이 함께합니당!

 

 

아무도 밟지 않은 땅

 

낙타 승차감을 잊게 해주는 멋진 사막의 풍경. 고마워 따봉 낙타야~~!

 

 

베이스캠프

 

낙타 덕분에 무사히 베이스캠프에 도착! 화장실도 제대로 있었고, 핸드폰도 터졌었어요 우왕 (사용 유심: 모록 텔레콤)

 

 

스낵타임

 

베캠 도착 후 듄 위에서 먹는 간식이란..☆

 

 

사막의 일몰

 

딱히 뭔가를 하지 않고 하늘과 사막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빨리 갔어요. 하늘의 색은 볼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서 넋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걸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봐서 더 좋았달지..^///^

 

 

저녁빱

 

밤에는 크루 친구들의 신명나는 공연을 보고 밥을 먹었어용. 밥은 쿠스쿠스, 타진같은 모로코 전통음식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같이 갔던 분들이랑 별구경 엄청했는데 아이폰으로 안 찍혀서 없움.. 그냥 위에 쳐다만 봐도 불 킨 것 마냥 별밖에 없었는데 사진이 없다니 흑흑. 또 갈 수밖에 없겠구먼.

 

 

사막에서 묵는 조식

 

일출 볼 사람들은 일어나서 보고, 더 자고 싶은 사람들은(나) 밥 먹을 때까지 잡니다. . . 조식 쫀맛ㅎㅎ

 

 

자유시간

 

그리고 두 번째 베이스캠프로 이동할 때까지 자유시간입니당. 다들 책을 읽으시거나 일기를 쓰시던데 저는 아무것도 안 가져와서 잘생긴 오빠(오빠 아닐 거임..)의 북연주 강의를 들었답니다. 사막의 시간은 정말 여유로워요. 하루 일과가 일출 보기-아침-간식-점심-간식-일몰 보기-저녁-별 보기-취침임. 천국.

 

 

두번째 베이스 캠프로!

 

상냥하셨던.. 존함은 떠오르지 않지만 하여튼 가이드 분의 배웅을 받고 두 번째 베이스캠프로 갑니다. 첫날보단 낙타 타는 게 나아졌지만 정말 타기 싫었음..ㅋㅋㅋㅋㅋ

 

 

더 좋은 베캠!
더 좋은 쉼터!
더 좋은 화장실!

 

첫 번째 숙소도 나쁘지 않아서 왜 옮기지.. 생각했는데 두 번째 숙소는 더 좋아서 눈물 좔좔좔

 

 

점심빱

 

밥도 맛있었음..( Ĭ ^ Ĭ ) 이 날 같이 투어 갔던 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탓에 친구들 외에는 말할 생각 없었는데, 워낙 좋은 분들이셔서 친해지고 싶었는지 뭔가 쓰잘데기 없는 말 많이 한둣^^ㅎ 갑자기 이불 차고 싶네...

 

 

아부

 

세이드의 반려 고양이 아부. 아부는 게으르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치만 여름에는 전갈을 잡아줘서 좋다고. 사막에 사는 고양이라니,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의 초록 고양이가 생각났다.

 

 

너머에는 알제리

 

그리고 모로코와 알제리 국경으로 가서 일몰을 보기로 했는데 나 진자 울었다. 낙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낌.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모래 언덕을 넘는겨! 결국 세이드가 atv태워줌. 감사감사

 

 

국경선셋

 

뭔 선셋을 이렇게 힘들게 보러 가~~!했는데 수긍. 예쁘다. 사실 어딘들 안 예쁘겠냐만..ㅎ 집 갈 때는 바이크 타고 감. 그리고 사막에서 마지막 밤! 세이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오손도손 별 보면서 후카를 했다. 얘기를 하면 할수록 영어 공부 열심히 할걸... 하는 후회를 했음. 그리고 세이드는 멋있음. 이름도 어쩜 베르베르어로 행복이라고 했다. 정말 꿈같고 행복했던 밤.

 

 

아부...

 

그리고 어쩐지 우리 텐트에 아부가 있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내 패딩에서 자더라. 처음에는 이게 바로 간택..! 하고 좋아했는데 자세도 못 바꾸고 너무 힘들었엉..

 

 

우리는 다시 하실라바드로

 

다음날 아침, 우리는 지프 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숙소로! 사실 여기에 지프 투어까지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편에 쓸게여 안녕~

 

다음이야기

2021/01/29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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