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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기/자본유출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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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코로나 터지기 전을 추억하며 써보는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 3탄입니당. (뇌 흐름대로 씀)

 

지난이야기

2020/12/22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1

2020/12/23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2

 

 

쉐프샤우엔의 아침

 

아침이 밝고 나는 몸살 났음. 그럼에도 우리는 페즈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수프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만 버스터미널에 어쩐지 이름 모를 버스가 한대 있었고 이 버스 말고 다른 버스는 없다고 빨리 타라고 해서 타버렸음.. 버스는 어둡고 쿰쿰하고 의자에서 베드버그 나올 것 같은 찝찝함이 있었음.. 1인 70디르함.

 

 

웰컴티

 

페즈 도착해서 숙소 찾아 삼만리~ 페즈 골목골목 지나가는 동안 현지인들이 엄청 치댔는데 아파서 기억이 잘 안남. 저 민트 티 준 숙소 좋았는데 아마 비싸서 안 갔던 것 같다. 민트 티 잘 마셨습니당. 죄송죄송.

 

 

집콕

 

숙소 구하고 남은 체력이 죽어버렸슴다--; 도저히 나갈 수가 없어서 나는 씻고 침대에 쳐박혀서 잤음. 여행 시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전기장판 빌려준 친구1 감사감사. 여기.. 어딘지 모르겠는데 3인 270디르함.

 

 

당신들 맛있는거 먹었네..
포장 감사..

 

내가 자는 동안 친구들은 사막투어를 위해 메르주가로 갈 버스를 수프라에서 예매하고 (1인 200디르함) 테너리랑 메디나 구경한 뒤 맛있는 걸 먹었따고 한다. 그리고 나를 위해 파스티야 포장해왔음. 흑흑 압도적 감사했지만 많이 못 먹었음. 저녁 170디르함

 

 

밥집

 

다음날, 상태가 좀 나아지기도 했고 페즈 마지막 날이라서 돌아다녔다. 여기는 메디나에 우ㅣ치한 한 음식점..ㅋㅋㅋ페즈 때 아파서 그런지 가격 외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넴.

 

 

나도 아이스 커피 먹고싶었따고

 

아이스 모카라떼...였나 그냥 아이스초코였나. 여기는 아이스인 음료가 잘 없으니까 나도 격하게 마시고 싶었지만 감기에 걸린 탓에 애들이 레몬티 마시래서 레몬티 시켜서 마셨는데 100% 레몬인 듯 단맛이 하나도 없어서 괴로웠다.

 

 

드디어 모로코 음식!

 

그리고 여기서 모로코 음식인 쿠스쿠스랑 타진을 먹었다. 뒤에 저건 치미창가였던가. 다행히도 맛있어서 콩 수프로 겁먹었던 나의 걱정을 씻겨주었다! 

 

 

예쁜 공예품
싸고 맛있는 오렌지주스

 

밥 먹고 메디나 구경을 했다. 페즈가 가죽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죽 좀 봤는데 생각보다 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 덤탱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공예품도 이쁘고 많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후 서술할 에사우이라가 제일 싸고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오렌지 주스는 5디르함. 모로코에 있는 동안에는 오렌지가 싸고 맛있으니 많이 드십쇼.

 

 

가죽염색공장 테너리

 

친구들은 이미 테너리에 갔었지만 못 간 나를 위해 한번 더 와줬다. 가는 중에 조금 헤맸는데 단체관광 오신 한국인 부부께서 길을 알려주셨다. 감사! 참고로 현지인에게 길을 알려 달라고 하면 돈을 요구할 수 있다. 테너리는 비둘기, 염소 등 각종 배설물로 염색하는 거라 냄새가 심했지만 참을만한 정도였고 가죽을 한 장 한 장 헹구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뭔가 압도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은 테너리. 모로코 여행 계획을 짜고 있다면 가보는 걸 추천!

 

 

모두의 친구 까르푸

 

메르주가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15디르함 주고 택시 타서 까르푸로 왔다. 주스, 요거트, 과자, 초콜릿, 차 같은 간식도 사고 옷걸이, , ,, ,뭐더라 어쨌든 여행에 필요한 용품도 샀는데 옷걸이는 가격표가 안 붙어있다고 못 샀음. 쇼핑으로 126.5디르함 사용.

 

 

피짜헛

 

그리고 까르푸 안에 피자헛이 있길래 갔다. 치즈피자, 버팔로 윙, 해물 파스타를 시켰고 존맛. 익숙한 맛 최고! 216디르함.

 

 

기도실

 

국교가 이슬람교라 그런지 건물 안에 기도실이 있었다. 신기방기.

 

 

...

 

비 엄청 왔는데 우산 없어서 까르푸 미니소 가서 우비 79디르함 주고 샀는데 어린이 우비였다. 앞으로 비가 계속 올지도 모를 거라 행복회로 돌리며 산 건데 이날만 비 오고 한 번도 안 왔음. 이제 드디어 사막 감. 숙소 체크아웃하고 메르주가 가는 버스 타러 터미널까지 택시비 11디르함.

 

 

빛나는 모로코 네온사인

 

페즈에서 메르주가까지 가는 버스를 탔고 꽤 오래 걸리는지 운전자도 두분이심. 중간에 화장실도 들리는데 2디르함 줘야 갈 수 있음. 사막투어를 알아볼 때 알리네랑 핫산네를 많이 가는 듯해서 우리는 고민하다가 핫산네를 예약했다. 예약금은 따로 없고 모든 금액은 체크아웃할 때 한 번에 계산해서 편했당. 우리는 3명이서 이것저것 5박 하면서 4450디르함이 들었는데, 자세한 내역은 4편에서 알려드리겠음..☆ 그리고 핫산네든 알리네든 메르주가가 아닌 하실라비드에서 내려야 하니 헷갈리지 마시길!

 

 

하실라바드에 서있으면 요롷게 픽업하러 오심.

 

하실라비드에 도착하면 한국인들이 핫산네 알리네로 나눠 서있다. ㅋㅋㅋㅋㅋ우리는 핫산네 무리에 낑겨 있었는데, 사람들 픽업하다가 차에 자리 부족해서 우리 빼고 출발함. 다시 안 올까봐 좀 무서웠지만 그런 일은 없었따고한다.

 

 

핫산네

 

핫산네 프론트. 무려 ★☆모로코 전통의상 젤라바 및 스카프 무료 대여☆★ 해준다.

 

 

조식

 

자고 일어나서 먹은 조식. 롬곡좔좔 진짜 풍족하게 잘 나오고 맛있었음. 사막뷰까지 완벽.

 

 

집 앞

 

아직 사막투어도 안 했는데 이미 사막이라구여. 창문만 보면, 밖에 나가기만 하면 이런 뷰임.

 

 

사막에도 고양이!
나 몰래 스프라이트 마셨더라..?

 

밥 먹고 컨디션 구린 나는 누워있고 친구들은 동네 구경을 했는데 이 날 저녁 에어드롭으로 사진 공유하면서 칭구들이 나 몰래 스프라이트 마신 거 발각됐음. 내가 스프라이트 좋아하는 거 알면서~!! 근데 병뚜껑은 어떻게 땄대?

 

 

옥상뷰

 

핫산네 옥상뷰. 정열적인 색의 쿠션이 이쁘다. 우리가 갔을 땐 앞에 수영장을 짓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공되었다고 한다. 기대가 되는군~!

 

 

핫산네 중정

 

숙소의 중정. 이런 숙소가 리야드라고 했던가..? 어쨌든 하늘도 보이고 겁나 이뻤음.

 

 

쾌적~

 

사실 숙소 도착하고 나서 구건물에서 잤는데, 오후에 핫산이 새 건물로 옮겨줬다. 넓고 화장실도 이쁘고 좋았음.

 

 

허겁지겁

 

핫산의 누나가 차려준 맛있는 저녁. 저녁때가 지난 시간이었는데 차려줬다. 누나 이름이 뭐더라. 아프리카가 행복하다는 뜻인걸 알려준 귀여운 언니였음..!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 4탄에서는 드디어 사막에 들어갑니다. 많은 기대 바람. 안녕~~~

 

다음이야기

2021/01/17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4

2021/01/29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5

2021.07.13 - [밖에서 놀기/자본유출] - 우당탕탕 모로코 여행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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