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어제 드디어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사람 정말 많더라구여.. 혹시 가게 되신다면 주말은 꼭 피하시길..☆
오자마자 SMT 라운지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현대식품관 어플을 통해 웨이팅을 걸어놓으려고 했으나 브레이크 타임인지 웨이팅 버튼이 비활성화되어 있어서 어떡할까 하다가 에그슬럿에서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하다가 저녁으로 SMT 라운지에 가기로!
에그슬럿 주문 줄에 서기 위해서는 그냥 서면 안되고 웨이팅(..)을 해야 한답니다. 해당 매장 앞에서 기기를 이용해 웨이팅 신청하는 방법과 현대식품관 어플로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는 방법이 있는데, 입장할 차례가 되어도 주문할 차례가 된 것뿐이지 앉을자리가 난 건 아니에요. 때문에 앉아서 드시고 싶으면 꼭! 자리를 확보해주세요. 저는 자리도 줄 서서 기다려가지고 현타 꽤나 왔슴. ㅋ ㅋㅋ ㅋㅋㅋ 되도록이면 주말은 피합시당..
에그슬럿 처음 먹어봐서 두근두근~ 저와 친구1은 시그니처라는 페어팩스를, 친구2는 치즈버거를 시켜서 먹었답니다. 브리오슈 윗 빵은 얇아서 좋았는데 밑 빵은 취향이 아니라서 먹다 남겼으여. 보들보들 스크램블은 너무 보드라운 나머지 다 흘러버려서 먹기 힘들었슴다.. 오렌지 에이드는 시원상큼해서 제일 맛있었어요.
문화공간인 6층 ALT.1에서 앤디 워홀 전시도 보고 다른 층들도 조금씩 구경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제대로 볼 수가 없더라고여.. 그래서 IFC몰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 마시고 옷 좀 보다가 저녁쯤에 SMT 라운지에 밥 먹으러 다시 더 현대로 넘어왔어요.
제일 기대했던 SMT 라운지! 저의 10대 시절은 SM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더 마음이 가는 곳인데요(미련 덕지덕지) 홍콩과 멕시코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역시 어플 혹은 매장 앞 기기를 통해 웨이팅 해주시면 됩니다.
마스크 보관 종이 처음 봐서 찍어봄 ( ̧⸝⸝⍢⸝⸝)ི 자리에 착석하면 마스크 포켓과 따신 자스민 차를 주십니다.
메뉴는 대충 이런디요,, 너무 많아서 일부만 찍어왔어요. 지금 가오픈 기간이라 몇몇 개는 주문이 안됐는데 ㅈㅔ 기억으론 새우 완탕면이랑 포크 바질볶음 덮밥이랑... 기억 안 남. 죄송ㅎ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저희는 옆에 따봉 달린 콘소메 타코, 돼지갈비 튀김덮밥, 마라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마라 감튀는 솔드아웃되어서 소룡포랑 새우 하가우를 시켰답니다.
반주했습니다. 술을 못 마시는 친구1은 에스엠 뮬 논알콜, 친구2는 베리 섹시 콜라다, 저는 에스엠 핑크 모히토. 사진은 못 찍었지만 논알콜 스엠 뮬은 왅전완전 쌍큼한 레모네이드 맛이었고, 왼쪽의 스엠 핑크 모히또는 진짜 달고 맛있었어여.. 또 시키고 싶었음. 오른쪽의 베리 섹시 콜라다는 술맛이 좀 났는디 애초에 제가 피나콜라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무네.. 그냥 그랬음.
돼지갈비 튀김 덮밥입니다. 약간 노브랜드 버거 상하이 핑거 포크 같은 느낌. 짭짤한 거+밥은 맛없을 수가 없음..
비프 바바코아 콘소메 타코입니다. 저한테는 간이 조금 심심했는데, 같이 나온 매콤한 소스랑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탱탱쫄깃 새우 하가우랑 육즙 가득 소룡포도 맛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는데............. 배가 안차더라고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추가 주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마라탕면입니다. 겉보기에는 마라탕 치고 기름도 그렇게 안 떠있고, 맛도 약간 불맛 나는 짬뽕 같다고 저희끼리 얘기했는데 끝에 정말 강하게 마라 맛이 남아서 짬뽕 같다는 건 오해였던 걸로. 식사의 마무리를 개운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던 SMT 라운지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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