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라이언과 오뚜기의 콜라보 소식을 듣고 갑자기 지난 2월에 다녀왔던 롤리폴리 꼬또가 생각나 뒤늦게 적어보는 후기입니당.
롤리폴리 꼬또는 오뚜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게예요. 선정릉역 1번 출구 쪽 골목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찾아가기 쉬운 곳에 위치해있답니다. 밑에 지도와 영업시간을 덧붙일게요.
영업시간 평일 09:00~21:00 / 토요일, 공휴일 11:30~20:00
*식사는 11:30부터, 마지막 주문은 19:30까지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일요일
인스타그램 @rolypoly_cotto
입구부터 반겨주는 따뜻한 노란색이 오뚜기의 존재감을 표출하고 있네요. 롤리폴리는 오뚝이, 꼬또는 벽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굿즈도 있더라구요? 세미 문덕인 저는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습니다. 이제는 라면 자리에 이번 라이언X오뚜기 토마토케찹 굿즈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천장에도 무수히 많은 오뚝이가 있었습니다. 벽돌과의 색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메뉴는 아마 지금과는 좀 달라졌을 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런 것들이 있었답니다. 사실 더 많았는데 찍은 게 없네여..^^;; 그리고 음료도 시켰는데, 카페도 같이 하고 있어서 그런지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웠답니다.
짜잔, 음료가 먼저 나왔네요. 귀여운 오뚝이 모양 쿠키와 함께 주십니다. 아직도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순서대로 매실&토마토, 첫사랑 IPA, 자두&체리입니다. (가격은 모두 5800원)
매실&토마토는 냄새는 토마토였는데 마시면 매실인데 끝 맛이 토마토여서 뭔가 혼란스러웠고, 첫사랑 IPA는 주문할 때 말하기 조금 쑥스러웠는데^//^ 완전 음료수~~ 향긋한 맥주 맛에 한잔 더 주문할뻔했답니다. 그리고 자두&체리는 기억 안 남.
방아잎 키마카레(8800원), 오징어 먹물 크림카레(10800원), 라조장 기름떡볶이(9800원)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스프카레를 시키려고 했으나 솔드아웃이라 대신에 떡볶이를 시켰어요.
라조장 기름 떡볶이는 혀가 아릴 만큼 강한 마라 맛이었어요. 안주 메뉴였는데, 정말 맥주를 부르더군요. 그리고 같이 올라간 만두랑 김말이가 빠삭빠삭 진짜 맛있어요! 떡볶islove..
방아잎 키마카레는 뭔가 향신료 향이 나서 이국적이었어요. 방아잎의 향이었으려나? 고기도 많고 맛있었지만 간에 비해 밥이 적어서 짠 느낌. 같이 나온 할라피뇨도 비록 떡볶이와 먹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먹물 크림카레가 제일 맛있었어여! 달달 고소하고 오징어도 부들.. 또 간다면 오징어 먹물 크림카레를 먹겠음. 그리고 밥 맛있더라. (오뚜기 밥을 쓰는지 아닌지는 모름.)
식사를 마치고 2층에 올라와서 구경했어요! 알록달록 귀여운 고구마같이 생긴 친구들이 반겨주네요.
올라오면 오뚜기 창립 초기부터 가동됐다는 브이믹서도 볼 수 있어요. 왠지 아련( ˃̣̣̥ω˂̣̣̥ )
고구마 친구들의 반대편에는 이런 의자가 있었는데 앉으면 돌아가서 좀 무서웠음. 미니 디스코팡팡..?ㅋㅋㅋ 그래도 잠시 친구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오뚜기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1층에서 팔던 것과 같은 건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심플하고 귀여워서 살까 말까 고민 좀 했어요.
그리고 오뚝이 쳐봐도 된대서 쓰러뜨려보려 노력했지만 역시나 안되네요. 오뚝이.. 너의 강인함 부럽다. 다음에는 라면도 먹으러 가보ㅏ야겠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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