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는 한울공원에서 열씸히 산책을 하고 목을 축이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배곧 주민이 야외 괜찮냐고 해서 데려간 카페랍니다. (TMI)
몰랐는데 배우 김정화씨가 운영하는 카페래요! 논스톱 때 너무 이쁘셔서 어린 마음에 동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배 나오나요..^^..?ㅎ 가게 앞에는 이렇게 코로나 소독기가 있었는데 앞에 서있으면 소독약이 분무돼서 한 바퀴 돌고 안에 들어가면 돼요. 맨날 세니타이저만 보다가 이런 전신 살균기..? 를 보니 신박했어요.
영업시간
10:00~21:30
휴무일
매주 일요일
메뉴판...입니다... 여러 장 찍었는데 다 흔들렸네요. 사유는 배우 김정화님이 포스를 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보통 연예인이 운영하는 매장에 연예인 자주 안 오지 않나요..? 그래서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열심히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마스크를 쓰셨음에도 불구하고 뚫고 나오는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친구가 말했던 야외 공간으로 갔어요. 테라스라고 말하긴 했지만 2층에 있으니 베란다라고 해야 할까요?
의자에 앉아서 마실지 빈백에 앉아서 마실지 고민하다가 빈백으로! 역시 누워있는 게 최고군요.
해가 지니 쌀쌀해져서 친구가 담요를 가지러 갔는데 꺄아악 어째선지 김정화님이 자리로 가져다주셨어요. 천★정화언니★사 ( Ĭ Ĭ ) 귀여운 얼룩무늬 담요는 찍찍이가 부착되어 있었기 때문에 니트나 스타킹에 붙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날이 추워서 저는 카페모카를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작년까진 얼죽아였는데 20대 중반이 되니 몸을 사리게 되네요 홀홀..(ᵔㅛᵔ)√@[_]~~ 카페모카는 달달따뜻한게 맛있었어요. 나눠주신 명함에는 카페의 경영이념과 원두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야외 카페로 온 이유가 뭡니까!? 바로 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 아니겠나요? 반짝반짝 경치를 보며 따뜻한 커피를 홀짝이니 좋았다고밖에 표현하는 내 자신이 싫어지지만 좋았답니다.
카페 바로 앞 육교를 건너서 산책하는 것으로 일과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자전거를 탈 줄 알았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걷기만 해도 좋은 배곧이네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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