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좋은 불금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이번 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파도를 언니와 함께 보러 갔는데 조기 마감되어 허탕만 치고 왔답니다. 제주도에 전시관이 생긴다는데 그때 가야 할 것 같네요..☆
비록 전시는 못 봤지만 맛있는 건 먹고 집에 가야죠! 따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 한 그릇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마제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종로 자하문로에 위치한 칸다소바입니다. 도쿄의 라멘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네요! 일본에서 라멘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세니타이저로 손 소독, 발열 체크, 명단 작성 후 키오스크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메뉴는 많지 않아서 더 기대가 됐었어요! 그리고 모든 메뉴에 기본적으로 계란, 차슈는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계란은 1000\, 차슈는 2000\을 지불해 추가해주세요.
주문 후 주문표를 직원분께 전달하면 따로 불러주실 때까지 밖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 저는 한 5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일식집 가면 꼭 맛있게 먹는 방법이 테이블 앞에 붙어있는 것 같아요.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법은 1. 잘 섞어주고 2. 반 정도 먹다가 식초를 넣고 3. 서비스 밥을 주문해 비벼 먹는다! 라네요. 앞에는 고추기름, (아마도) 후추, 다시마 식초, 다진 양념과 냉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짠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마제소바에는 다진 마늘, 부추, 대파, 김, 다진 고기, 어분, 노른자, 산초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저는 여기에 계란도 추가했어요.
제가 한번 비벼보았습니다. 탱글탱글 면발에 짭쪼름달달고소한 양념에 눈물만 좔좔 흐릅니다. ( Ĭ ^ Ĭ )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는 표현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지만 어쨌든 맛이 정말 풍부했어요! 대회에서 우승할만하네요. 혹시 짜거나 싱거우면 간도 조절해주신다고 하셨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고 서비스 밥을 요청해달라고 하셨지만 밥은커녕 면조차 다 먹지 못했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먹고나서 엄청 양치하고 싶었다는 것... 그렇지만 위를 좀 더 키운 뒤 가서 서비스 밥이랑 양념이랑 뚞딱 먹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식초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마 식초는 넣지 않고 먹었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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