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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의삶

완벽한 겨울나기를 위해 날다람쥐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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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네요. 어쩐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옛날에 디지몬 어드벤처 RPG 온라인을 하던 그때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가을이 왔지만 가을은 정말 짧게 가버리기 때문에 우울에 빠진 요즘이네요.

하지만~! 우리는 슬픔에 잠겨있을 시간이 없어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를 해야만 합니다. 

 

두근두근, 이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바로 택배 상자입니다. 저 이런 거 처음 봤어요... 신기해서 박스 정독했음. 택배 별로 안 시켜본 티가 나나요? 참고로 광고 아닙니다!

 

그저 담요

짠! 담요를 샀습니다. 겉보기엔 아주 부드럽고 큰 담요 같아 보이시겠지만 이 담요의 정체는 사실...

 

날다람쥐 담요

무려 입으면 날다람쥐가 되는 담요입니다. 구입처는 펀샵이구요. 네이버 쇼핑에서(..) 날다람쥐 담요를 검색했을 때 제일 싼 것 같길래 샀습니다. 담요는 19900원이었고, 배송비가 있었어요. 저는 포인트랑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20770원에 샀답니다. 배송이 오자마자 입어보고 리뷰를 작성하고 싶었는데요, 회사가 하이퍼 리얼리즘을 추구하는지 날다람쥐 오줌 냄새 같은 것이. .. ... 엄청나서 한번 빨고 입었습니다.

 

아찔한 앞 뒤 옆태
역동적인 날다람지

날다람쥐가 되어보고 싶은 욕구... 어른이라면 다들 마음속에 꽁꽁 숨겨놓는 욕구지요. 이 아이템은 우리의 그 꿈을 실현시켜주는 멋있는 아이템입니다. 아직은 낮에 입으면 덥지만 밤에 입고 다니면 부들부들 세상 따뜻하고 벌써부터 다가올 겨울이 두렵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초기 털 날림이 있는 편으로 탈탈 털고 입어주세요.

 

손까지 따땃하게

이 담요를 사게 된 이유입니다. 제가 수족냉증이 있어서 겨울에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손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차가워지거든요. 그래서 손을 덮을 수 있는 입는 담요가 필요했답니다. 이 담요는 엄지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손가락은 자유롭고 손등과 바닥은 따뜻할 수 있거든요! 게임할 때 개꿀^^b 그런데 저는 팔이 짧아서 손가락을 끼운 상태에서 손을 뻗을 때 딱히 불편한 게 없었는데, 저희 언니는 손가락을 끼우면 어깨에서 손까지의 담요 길이가 짧아서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왼쪽은 바깥면, 오른쪽은 살이 닿는 안쪽면

마지막으로 겉감, 안감 사진을 올리고 물러나 보겠습니다. 안쪽이 더 풍-성하네요. 아 그리고 구매 시 주의하실 게 이 물건은 어른용 어린이용이 따로 있기 때문에 어린이용으로 구매하셔서 낭패를 보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앗.. 어른이 이걸 왜사냐구요..? 죄송합니다...( Ĭ ^ 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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